한수정, K-가든 문화 선도...국내 첫 자생식물 통합 플랫폼 구축

입력 2023-11-14 22:58   수정 2023-11-14 22:59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협력 정원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한수정은 2024년을 정원 관광 및 정원문화 확산의 해로 정하고, 지역 관광, 문화, 산업이 어우러지는 정원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수정은 2021년 수목원·정원법 개정에 따라 기관 명칭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 변경하고, 한국민간정원협회와 민간 관광기업 등 10여 개 단체와 ‘정원 관광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최근에는 정원·관광 업계의 요구를 파악해 대국민 정원 정보 서비스인 ‘정원누리’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국내 첫 플랫폼 기반의 정원누리는 전국에 위치한 국가·지방·민간정원은 물론 주변 관광 정보까지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수정은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정원관광 및 정원산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수정은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협력 공공혁신플랫폼 1차 공모에 선정됐다. 한수정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정원산업 플랫폼을 통해 예약·결재와 정원관광 해설사 매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정은 생산자 주도형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자생식물을 생산·유통·판매 지원하는 220여 개 기업과 자생식물시장활성화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자생식물에 관심 있는 생산자와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정원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한수정은 전국 900여 개 정원 소재 기업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식 협의체 발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생정원식물 생산·유통·판매자가 참여하는 ‘자생식물 쇼케이스’를 열었고, 지역 임·농가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 및 공급시스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한수정은 내년부터 정원 소재 발굴, 유통, 관광, 교육, 컨설팅 등 정원산업 정보서비스를 연계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내 관광산업은 2027년까지 180조 규모로 정원산업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민간주도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해 자생식물이 정원시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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